결혼한지 3년차에 되어서 , 이제야 제대로된 생일 선물을 골랐다며 기뻐하는 와이프의 하해와 같은 은총 덕에 향후 5년정도 신나게 가지고 놀 장난감이 생겼다.
신정 연휴가 끝나고 2016년 처음 맞는 월요일부터 신나게 노트북과 램을 주문 했고, 다음 날 동시에 받을걸 기대 했지만
요게 먼저 왔다.
그냥 비닐 패키지에 뾱뾱이 돌돌돌 쌓여서 왔다.
뾱뾱이를 돌돌돌 풀어서 왠 롯데껌 같은게 들어있더라.
그래도 제품은 성하게 왔다.
SAMSUNG 이라고 조그맣게 로고가 박혀 있지만, made in china 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그래도 램슬롯에 꽂아서 8G가 보이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그리고 하루 더 보내고 수요일.
메인 장난감이 도착했다.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패키징이 잘 되어있더라.
너무 흥분해서 Unpacking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샤오미 수준의 깔끔한 박싱 이었다.
언패킹을 마치고 2년전에 구매한 빈민에어(인민에어보다 하급)와 비교 샷.
빈민에어는 정말 빈한 모습이었던데 반해, 이번 U54X는 훨씬 고급스러워졌다.
이 가격에 이정도 외관 100% 만족.
가만히 보면 삼성 노트북 느낌도 난다.
이것저것 지저분한게 싫어서 컴퓨터 바탕화면도 TEMP폴더 아이콘 1개에 배경화면은 검은색 SOLID로 세팅해 놓는 나에게, 의미없는 CORE, OS스티커가 없는 모습은 더할 나위없이 좋다.
노트북 RAM을 설치해본 적이 없어 너무 긴장한 나머지 설치과정을 기록으로 남기진 못했다.
하지만, 추가설치한 SSD와 RAM이 이상 없이 인식된다.
나중에 윈도우8 설치할지 모르니 알고 있으라길래 찍어놨다.
지금 이 포스팅.
설치완료된 64비트 윈도우7를 품은 장난감으로 작성 중.
앞으로 잘 갖고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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