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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4일 목요일

대전 중구 - 은행동 성심당

대전의 명물 성심당

- 튀김소보로
- 부추빵

이번 여행의 두번째 메인 목적지가 바로 '성심당'!

성심당이 올해로 개업 60주년째란다.
그래서 가게 앞에 튀김소보로를 커다랗게 만들어서 홍보하고 있었다.


60년이나 되었다는 역사 치고는 건물이 상당히 신식이었다.

다른 몇십년 전통의 맛집이 그때의 분위기를 그대로 계승하는 반면에,
이곳도 은행동 거리에 다양하고 이쁜 여타 카페와 같이 이쁘게 꾸며놨다.


원래는 저기 위에 나오는 사진에서부터 줄이 시작되서 내부까지 이어진다.
내부에는 갖 구워진 빵들이 즐비했고 사람들은 저마다 쟁반과 집게를 들고 빵을 고르고 있다.


우리가 고른 빵은 부추빵과 튀김 소보로. 성심당 제일 인기많은 빵 1,2순위 이다.


튀김 소보로는 느끼할것이라는 처음 느낌과는 달리 담백해서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바삭하고 달콤한 겉과 그 안에는 달콤한 팥이 들어 있었는데, 팥 또한 인위적으로 달게 만들지 않아서 자연스러움 달콤함이 입안을 맴돌았다.

부추빵을 선택했을 때 당연히 군산 빵집 '이성당'의 야채고로케만큼의 퀄리티를 기대했다.
하지만 첫 입에 풍부한 야채들을 느낄 수 있던 야채고로케만큼의 감동까지는 아니었다.
내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 수도 있다.

이참에 이성당 야채고로케를 더 주문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성심당 투어를 마치고 우리가 향한 곳은 '성심당 부띠끄'.
성심당보다는 조금 더 고급진 베이커리를 판매한다.


그곳에서 건진 인생 케이크!! '딸기와살구싶다'

배합 공식은 대략 이런듯 하다.
 딸기 + 살구 + 얇은 크레페+ 생크림

정말 한번 먹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는 맛이다.
생크림 케익이라는 게 먹다보면 느끼해져서 많이 먹기 힘든데, 딸기와 살구가 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크레페의 식감이 쫄깃함에 약간의 달직함이 더해져 정말 환상의 맛의 조합이다.

이번 대전 여행 1박 2일 여행동안 두번씩이나 방문해서 맛보았다.

반드시!! 두번 가라!!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대전 중구 - 은행동 광천식당

광천식당 명물 두부두루치기

- 두부두루치기
- 칼국수 사리
- 공기밥

나는 두부를 좋아한다.

회사 식당에서 연두부가 나오면 밥을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연두부는 기본 2개씩은 먹는다.

두부두루치기가 어떻게 나오는지 배경지식 없이,
백종원 아저씨가 TV에서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에 이번 태교여행의 제 1목적지가 바로 이곳이 되어버렸다.

여느 전통있는 맛집 처럼 이곳도 정말 낡고 오래된 모습이다.

단촐하게 자리 잡아 두부두루치기 2인분에 공기밥, 칼국수를 주문한다.


국그릇에 가득 담겨온 두부 두루치기를 보라.
거일단 크기만해도 어마어마한데 저게 또 깊기도 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두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마 생 두부가 다섯모 정도는 들어가 있는듯 하다.

저렇게 나온 두부두루치기에 추가로 시켰던 국수 사리가 나오면 양념장과 적당한 두부를 얼른 덜어서 비빈다.

얼큰한 양념장에 비벼먹는 국수맛이 또 일품이다.

한참 먹다보면 매콤한 양념 덕에 입술이고 혓바닥이고 불이 나고 머리에선 땀이 비오는듯 하다.
이럴 때 하얀 치킨무같이 생긴 동치미 무를 아삭 씹으면 매운맛이 가신다.

그럼 다시 언제 매웠냐는 듯 멈추지 않는 젓가락질을 시작하면 된다.

두명이서 정말 배터지게 먹고 만오천원 정도 나왔던 것 같다.

이만하면 맛집 인정!